예카테리나 대제가 쓴 최고의 책
예카테리나 대제는 러시아 계몽시대를 대표하는 군주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동시에 왕성한 저술 활동을 펼친 작가이기도 했습니다. 그녀가 직접 쓴 수많은 책과 편지는 물론, 예카테리나 대제를 다룬 저서도 다양하게 출간되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그녀가 집필한 책과 그녀를 주제로 한 대표 도서들을 소개합니다. 아래에서 각 책의 간단한 리뷰도 함께 살펴보세요.
예카테리나 대제는 누구였나?
예카테리나 대제(본명 소피 프리데리케 아우구스테)는 1762년부터 1796년까지 러시아를 통치한 독일 출신의 황제였습니다. 14세에 독일 공주 신분으로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와 러시아의 후계자였던 홀슈타인고토르프 공작 카를 울리히와 결혼했습니다. 로마노프 왕조 아래에서 그녀는 표트르 대제의 개혁을 계승하며 러시아가 유럽의 정치와 문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이끌었습니다. 예카테리나는 질서와 정의에 기반한 통치, 국가 문화의 진흥, 교육의 확산을 추구했지만, 많은 사업을 동시에 추진하면서 모든 목표를 이루지는 못했습니다. 그녀는 대신들과 함께 러시아 제국의 법과 행정 체계를 정비하고, 폴란드와 크림반도 등으로 영토를 넓혔습니다. 개혁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당시까지 비교적 자유를 누리던 우크라이나에도 농노제를 도입했습니다. 그녀의 치세 말기에는 러시아에서 자유농민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예카테리나 대제에 대한 주요 사실
- 예카테리나 대제와 페트르 사이에서 후계자가 태어나기까지 8년이 걸렸고, 당시 적장자의 친자 여부를 둘러싼 소문도 있었습니다.
- 남편이 죽기 전부터 그녀에게 수많은 연인이 있었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었습니다.
- 1762년, 예카테리나는 군부와 공모해 남편 페트르 3세를 체포하게 하고 스스로 황제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 프랑스 철학자 볼테르와는 15년간 편지를 주고받았고, 두 사람은 서로를 깊이 존중했습니다. 다만 직접 만나지는 못했습니다.
- 아들 파벨은 아버지와 비슷한 운명을 맞았습니다. 황제가 된 지 5년 만에 암살당했습니다.
- 소문과는 달리, 예카테리나는 평온하게 생을 마감했습니다.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 다음 날 세상을 떠났습니다.
예카테리나 대제 관련 최고의 도서
예카테리나 대제를 다룬 대표 도서로는 여러 회고록과 전기가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주목할 만한 책들을 소개합니다.
예카테리나 2세 자서전
예카테리나 2세 자서전은 그녀가 직접 쓴 작품으로, 1859년에 출간되었습니다. 1729년부터 1759년까지의 시기를 다루며, 애초에 출판을 목적으로 집필된 글은 아니었습니다. 황제 사후 원고는 아들 파벨에게 맡겨졌지만, 유출되면서 대중에게 알려졌고 니콜라이 1세는 분노해 모든 사본의 파기를 명령했습니다. 이 기록에는 궁정 내부의 부패를 비롯해 당시 공개되기에는 민감한 내용도 담겨 있었습니다. 이후 1859년 헤르첸이 필사본을 입수하면서 공식 출판이 이루어졌습니다.
사랑과 정복
사랑과 정복은 잘 알려진 전기적 러브스토리입니다. 1774년 예카테리나는 그리고리 포템킨을 연인으로 맞았고, 두 사람이 실제로 결혼했다는 설도 있습니다. 두 사람은 정치적으로도 긴밀한 동반자였으며, 포템킨은 사실상 러시아 제국의 공동 통치자와 같은 존재였습니다. 이 책에 실린 연애편지는 1769년 러시아-튀르크 전쟁 시기부터 죽기 전 마지막 쪽지에 이르기까지 두 사람의 관계를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열정과 생기로 가득한 이 편지들은 예카테리나 대제의 살아 있는 성격을 잘 드러냅니다.
예카테리나 대제의 문서들
예카테리나 대제의 치세와 18세기, 특히 러시아 역사에 관심 있는 이들이라면 꼭 읽어볼 만한 책입니다. 1부에는 예카테리나와 볼테르가 주고받은 159통의 편지가 실려 있습니다. 볼테르는 그녀가 자신의 ‘사상적 조언자’로 여긴 인물이었습니다. 2부에는 신법전 제정을 위한 위원회 위원들에게 내린 지침이 포함되어 있으며, 편지는 원래 프랑스어로, 지침은 영어로 번역되어 수록되었습니다. 1762년부터 1777년까지의 주요 사건 연표도 함께 실려 있습니다.
예카테리나 대제의 회고록
예카테리나 대제는 여러 언어에 능통했고, 왕성한 필력으로 다양한 글을 남겼습니다. 그녀는 저널리즘, 희곡, 오페라, 역사, 정치 이론 등 폭넓은 주제를 다뤘습니다. 자서전에는 14세에 러시아 궁정에 들어온 시기부터 생애의 주요 사건들이 빠짐없이 담겨 있습니다. 일기에는 불행한 결혼생활, 두 자녀, 여러 차례의 유산, 그리고 자신과 남편 모두에게 여러 연인이 있었던 사적인 삶까지 솔직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정치적으로는 1762년 페트르로부터 황위를 빼앗게 된 과정도 서술되어 있습니다.
예카테리나 대제: 한 여성의 초상
로버트 K. 매시가 쓴 이 전기는 흡입력 있는 서사로 널리 사랑받았습니다. 황제로서의 굵직한 사건들은 물론, 사생활의 어두운 면까지 함께 조명합니다. 죽음을 앞두고 백성들에게 ‘우리의 어머니’로 불렸던 군주와, 술을 즐기고 연인의 아이를 남편의 자식처럼 내세웠던 여성의 모습이 함께 그려집니다.
예카테리나 대제와 포템킨: 제국의 연인
사이먼 시벡 몬티피오리가 방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쓴 이 평전은 예카테리나 대제와 포템킨 공작의 뜨거운 사랑 이야기를 그립니다. 황제는 수많은 연인으로 유명했지만, 진정한 사랑은 포템킨에게 있었다고 전해집니다. 두 사람의 공동 통치와 그 영향은 오늘날까지도 러시아 제국의 정체성을 규정하는 요소로 평가됩니다.
겨울궁전
에바 스타흐니악의 겨울궁전은 예카테리나 대제에서 영감을 받은 역사소설입니다. 소피아 공주가 프로이센을 떠나 엘리자베타 황제의 후계자와 정략결혼을 앞두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여러 기술을 익힌 폴란드 출신 고아 바르바라가 소피아를 감시하는 임무를 맡지만, 소피아는 결국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예카테리나 대제로 성장해 갑니다.
위대한 예카테리나
위대한 예카테리나는 캐롤리 에릭슨이 집필한 작품으로, 강인한 여성 군주로서의 러시아 황제를 조명합니다. 안할트체르프스트의 소피아 공주로 러시아에 도착한 순간부터 1762년 모스크바에서 황제로 대관하기까지, 러시아 제국의 성장과 유럽 문화 수용을 위해 힘쓴 통치자의 모습을 그립니다. 볼테르와 디드로 같은 프랑스 계몽사상가에 대한 존경, 그리고 프랑스 혁명에 대한 두려움도 함께 다뤄집니다. 이 책은 18세기 러시아 역사를 황제의 시선으로 풀어낸 흥미로운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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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echify에서는 Living Biographies of Famous Women(토머스 헨리), Friends, Lovers, and the Big Terrible Thing(매튜 페리) 같은 뛰어난 회고록과 전기 작품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사용이 간편한 앱은 다양한 기기와 호환되며, PC와 모바일에서 오디오북을 스트리밍할 수 있습니다. 개별 도서 구매는 물론 월 정기 멤버십 이용도 가능하고, 선물용 오디오북 구매도 지원합니다. Speechify에서 지금 바로 최고의 이야기를 경험해 보세요.
FAQ
예카테리나 대제 최고의 전기는?
본인이 직접 들려주는 이야기만큼 생생한 전기도 드물 것입니다. 그녀가 직접 쓴 예카테리나 2세 자서전, 역사 문서 모음집인 예카테리나 대제의 문서들, 그리고 사랑과 정복 같은 책들이 가장 주목할 만한 전기로 꼽힙니다.
예카테리나 대제는 오를로프와 연인이었나요?
네. 그는 포병 장교 시절 예카테리나를 처음 만났고, 당시 그녀는 대공비였습니다. 두 사람은 연인 관계였을 뿐 아니라 정치적 공모자이기도 했습니다.
예카테리나 대제를 다룬 좋은 다큐멘터리가 있을까요?
PBS가 제작한 다큐드라마는 그녀가 독일을 떠나 러시아 황제 페트르 3세와 결혼한 뒤, 러시아를 근대화의 길로 이끌기까지의 삶을 조명합니다.
예카테리나 대제가 쓴 책 중 가장 유용한 책은 무엇인가요?
18세기 러시아 역사를 배우고자 한다면 예카테리나 대제의 문서들이 훌륭한 자료가 됩니다. 이 책에는 연표도 함께 수록되어 있습니다.

